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이쿠라 소다치 (문단 편집) ==== 파멸 ==== 사실 이 학급 회의는 시작할 때부터 훈훈하게 끝날 수가 없었다. * 공부회는 벌써 1주일 전이라 기억이 이미 희미해진 상태였기에 확실한 증거를 잡을 수 없었고 * 애초에 공부회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은 별 상관도 없는데 강제로 남아야 한 탓에 불쾌하기만 했으며 * 이런저런 인간관계가 얽히고설켜 서로 거짓말로 [[실드]]를 쳐주는 등 결국 다들 '''범인은 못 찾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으면서, [[탐정]]도 [[성인]]도 아닌 공부를 잘하는 나오에츠 고교에 입학한 16살 또래 집단에 불과했던 1학년 3반의 학급 회의는 '범인 색출'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잃고 분노와 짜증을 배설하고 퍼붓는 [[개판]]으로 변질되고 만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 [[총대]]를 메고 이 개판을 끝내는 게 순서겠지만.. 하필 진행을 '''[[아라라기 코요미]]'''가 맡고 있었다. [[왕따]]나 [[이지메]]까지는 아니더라도 오이쿠라 때문에 반에서 겉돌던 아라라기가 카리스마를 발휘할 리가 만무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온갖 비합법적인 활동을 계속 벌이며 불량아로 이름 떨쳤던 녀석이라 다들 공포의 대상이었던 학생이다. 애초에 혼자 만점을 받았다는 이유로[* 공부회 최고점(99점, 오이쿠라)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참고로 [[센조가하라 히타기]]는 98점. 물론 평균은 학급 1위.] 오이쿠라에게 떠밀려 진행을 맡은 것이었다. 결국 아라라기는 회의의 제어에 완전히 실패하여 오이쿠라의 자존심을 살려주며 회의를 종료하고자 했으나, 이는 오이쿠라의 [[자존심]]과 [[트라우마]]를 자극할 뿐이라 오이쿠라는 '[[다수결]]로 범인을 정한다.'라는 [[무리수]]를 던지게 된다. '''그 결과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오이쿠라 소다치 자신.''' 그것도 무기명 투표 같은 우회적인 방법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출석 번호 6번 오이쿠라 소다치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주십시오'라고 말하자 남은 사람 전부 다 손을 들었다. 회의 시작 전부터 공부회의 핵심인 오이쿠라 소다치는 유력 범인 후보 중 한 명이었고, 모두들 짜증을 내는 시점에 하필이면 회의의 발안자인 오이쿠라가 다수결을 제안하자 화풀이에 가까운 심정으로 오이쿠라를 범인으로 지명한 것. 이에 오이쿠라는 아라라기 앞에서 표정 관리를 못 할 정도로 크게 절망한 후 등교 거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꼴을 목격한 [[아라라기 코요미]] 또한 모든 것에 [[환멸]]을 느끼고 삐뚤어져 이야기 시리즈 시작 시점 직전까지 일탈 행위에 들어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